
다년간 인프라 축적…실무중심 전문대학원 개원 추진도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이 우리나라 제약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제약강국에 일조할 석사 인재 22명을 배출했다. 성대약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지난 18일 약학관에서 '제6회 졸업논문발표회 및 기념행사'와 축하연을 열고 석사 졸업자들에게 표창장과 학위기념패를 수여했다. 이 날 정규혁 약학대학장은 "미국 USC 약대, 일본 도쿄약대, 중국 차이나 파마슈티컬 대학교, 태국 마히돌(Mahidol) 약대 등 글로벌 대학과의 교류와 국제인허가시험(Regulatory Affairs Cerificate, RAC) 합격자와 의약품규제과학전문가 자격 취득 등 국내외적 위상을 높여 왔다"고 그간이 성과를 밝혔다.
이어 정 학장은 "한국MSD 등 국내 상주 제약사와 노바티스 등 해외 제약사 인턴십 파견 등으로 실무능력을 함양시키는 우수한 프로그램도 구축했다"며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개원 후 이룩한 성과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졸업논문발표회에는 '한국인 건선환자의 의료 이용 및 의료비 분석에 관한 연구(이지연)', '국내 고가 의약품 급여 접근성 비교- 항암·희귀질환 약제를 중심으로(김정주)', '국내 제약기업의 QbD(Quality by Design) 수행현황 및 인식도 분석(김승언)' 등의 석사졸업논문 발표가 있었다.

이지연 졸업생은 '한국인 건선환자의 의료 이용 및 의료비 분석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2012~2013년 건보공단 환자코호트 표본자료를 이용해 건선 외 기타 피부질환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이용의 사회·경제적 변수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건선 질환자는 건선이 아닌 다른 피부질환자에 비해 더 많은 의료이용 부담을 갖고 있으며, 이 중 중증건선환자는 더 많은 의료서비스 이용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김정주 졸업생은 '국내 고가 의약품 급여 접근성 비교- 항암·희귀질환 약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국내 위험분담제도(Risk Sharing Arrangements) 도입 이후 암과 희귀질환을 주 타깃으로 한 고가 의약품들의 보험 급여 등재 현황을 조사하고 등재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을 산출해 급여 접근성 향상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위험분담제와 경제성평가 면제 트랙을 채택한 약제들 중 처음부터 해당 트랙을 이용해 등재된 약제들의 등재 최초 신청일부터 등재일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은 재신청한 약제들의 재신청일부터 등재일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중간값)과 매우 흡사한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협상생략 트랙을 이용한 약제들도 마찬가지 특성을 보여, 각 제도들이 약제 접근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김승언 졸업생은 '국내 제약기업의 QbD(Quality by Design) 수행현황 및 인식도 분석' 연구를 주제로 국내 제약회사(생산·품질·연구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재직자 19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제약사의 QbD 도입에 대한 인식은 도입과정의 형평성, 민주성, 전문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으나, 실현가능성과 적정성은 긍정적인 응답이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제약사의 원활한 QbD 수행을 위해서는 식약처의 QbD 관련 가이드라인의 재정비 등 정부의 지원과 함께 QbD 적용 관련 제약사의 투자 등 정부와 제약업계의 협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함의점을 남겼다.
한편 6기 졸업생 중 한국MSD에 조기취업한 이예린 양은 이날 "학교에서 실무에 필요한 의약품 인허가 경제성평가 임상 등을 배워 MSD 학술부에 취업할 수 있었다"며 "연구자 임상에 대한 오퍼레이션 업무를 맡고 있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경 학과장은 "글로벌 산학 교류협력을 통한 글로벌 제약 인재 양성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토탈 솔루션 센터'로서 허브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현재까지 구축된 제약산업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무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의 전문대학원 개원을 추진하겠다"며 학과 비전을 제시했다.
다년간 인프라 축적…실무중심 전문대학원 개원 추진도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이 우리나라 제약산업을 선도하고 글로벌 제약강국에 일조할 석사 인재 22명을 배출했다. 성대약대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은 지난 18일 약학관에서 '제6회 졸업논문발표회 및 기념행사'와 축하연을 열고 석사 졸업자들에게 표창장과 학위기념패를 수여했다. 이 날 정규혁 약학대학장은 "미국 USC 약대, 일본 도쿄약대, 중국 차이나 파마슈티컬 대학교, 태국 마히돌(Mahidol) 약대 등 글로벌 대학과의 교류와 국제인허가시험(Regulatory Affairs Cerificate, RAC) 합격자와 의약품규제과학전문가 자격 취득 등 국내외적 위상을 높여 왔다"고 그간이 성과를 밝혔다.
이어 정 학장은 "한국MSD 등 국내 상주 제약사와 노바티스 등 해외 제약사 인턴십 파견 등으로 실무능력을 함양시키는 우수한 프로그램도 구축했다"며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 개원 후 이룩한 성과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졸업논문발표회에는 '한국인 건선환자의 의료 이용 및 의료비 분석에 관한 연구(이지연)', '국내 고가 의약품 급여 접근성 비교- 항암·희귀질환 약제를 중심으로(김정주)', '국내 제약기업의 QbD(Quality by Design) 수행현황 및 인식도 분석(김승언)' 등의 석사졸업논문 발표가 있었다.
이지연 졸업생은 '한국인 건선환자의 의료 이용 및 의료비 분석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2012~2013년 건보공단 환자코호트 표본자료를 이용해 건선 외 기타 피부질환을 포함한 의료서비스 이용의 사회·경제적 변수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건선 질환자는 건선이 아닌 다른 피부질환자에 비해 더 많은 의료이용 부담을 갖고 있으며, 이 중 중증건선환자는 더 많은 의료서비스 이용을 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김정주 졸업생은 '국내 고가 의약품 급여 접근성 비교- 항암·희귀질환 약제를 중심으로'를 주제로 국내 위험분담제도(Risk Sharing Arrangements) 도입 이후 암과 희귀질환을 주 타깃으로 한 고가 의약품들의 보험 급여 등재 현황을 조사하고 등재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을 산출해 급여 접근성 향상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위험분담제와 경제성평가 면제 트랙을 채택한 약제들 중 처음부터 해당 트랙을 이용해 등재된 약제들의 등재 최초 신청일부터 등재일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은 재신청한 약제들의 재신청일부터 등재일까지 걸리는 소요시간(중간값)과 매우 흡사한 공통점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는 협상생략 트랙을 이용한 약제들도 마찬가지 특성을 보여, 각 제도들이 약제 접근성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고 해석했다.
김승언 졸업생은 '국내 제약기업의 QbD(Quality by Design) 수행현황 및 인식도 분석' 연구를 주제로 국내 제약회사(생산·품질·연구부서)에서 근무하고 있는 재직자 192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 분석했다. 그 결과 국내 제약사의 QbD 도입에 대한 인식은 도입과정의 형평성, 민주성, 전문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이었으나, 실현가능성과 적정성은 긍정적인 응답이 많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이에 따라 제약사의 원활한 QbD 수행을 위해서는 식약처의 QbD 관련 가이드라인의 재정비 등 정부의 지원과 함께 QbD 적용 관련 제약사의 투자 등 정부와 제약업계의 협력이 병행돼야 한다는 함의점을 남겼다.
한편 6기 졸업생 중 한국MSD에 조기취업한 이예린 양은 이날 "학교에서 실무에 필요한 의약품 인허가 경제성평가 임상 등을 배워 MSD 학술부에 취업할 수 있었다"며 "연구자 임상에 대한 오퍼레이션 업무를 맡고 있는데, 큰 도움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의경 학과장은 "글로벌 산학 교류협력을 통한 글로벌 제약 인재 양성으로 국내 제약산업의 '토탈 솔루션 센터'로서 허브 역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히고 "현재까지 구축된 제약산업 교육 인프라를 기반으로 실무중심의 교육을 강화할 수 있는 제약산업특성화대학원의 전문대학원 개원을 추진하겠다"며 학과 비전을 제시했다.